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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무단횡단 보행 사망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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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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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내에서 보행중 교통 사망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조윤구)에 따르면, 인천시내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3년 172명 대비 '14년 161명으로 6.4%가 감소하였으나,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수는 21.6%가 증가하여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14년도 교통 사망사고의 업종별 특징은 버스 업종에서 45.5% 감소되었으나, 화물업종에서 157.1% 증가하여 화물 업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 특징은 보행 중 사망사고가 19명으로 42.2%를 차지하였으며, 이중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는 12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도 사업용자동차 교통 사망사고도 현재 10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8건이 무단횡단 등에 의한 보행 사망사고로 나타났다.

공단 조윤구 지사장은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는 전형적인 후진형 사고이며,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자의 자세와 교통신호 준수 및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 등 기초적인 교통질서 지키기가 요구된다고 하였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금년에도 교통약자 교육 및 야광지팡이 보급 등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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