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2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광주U대회 D-100일’을 기념해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
‘대학생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날 패션쇼 역시 즐겁고 경쾌한 무대 연출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 도전을 보여줬다.
기존의 패션쇼 형식에서 탈피해 ‘광주U대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광주U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키고, 국내⋅외에 광주U대회를 홍보하며 국민들의 참여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광주U대회 공식후원사인 (주)블랙야크와 (주)LF는 대회기간 종사하는 자원봉사자, 경기운영요원, 성화봉송주자, 시상도우미, 심판,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착용하게 될 스포츠의류(27종)와 정장의류(57종)유니폼 84종을 공개했다.
광주U대회 유니폼은 ‘Carnival of Light’를 콘셉트로, 세계대학생올림픽인 ‘유니버시아드’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녹여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FISU 관계자와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착용할 유니폼은 은은한 멜란지 컬러(melange color)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활동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심판진 유니폼은 ‘심판’이라는 특성에 맞게 파스텔 계열의 화사함과 부분 포인트 디테일로, 어디서나 주목받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시상도우미복은 대회 엠블럼을 형상화 해 스팽글, 레더 소재를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문모델과 함께 광주U대회 자원봉사자를 직접 패션쇼 무대에 출연시키는 등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패션쇼를 준비했다”면서 “광주U대회의 스토리를 패션쇼에 담아 참석자들이 광주U대회에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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