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로 성장 김포한강신도시...‘김포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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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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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포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한강신도시가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서부권 거점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 김포시는 인구 20만의 소도시에서 34만의 서부권 대표 주거도시로 도약 중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는 2003년 20만3,000여명에서 2013년 31만2,305명으로 53.5%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인구 증가율(2003~2013년)5.7%의 9.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포시 인구는 2011년 한강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1년 25만6,994명, 2012년 28만7,432명, 2013년 31만2,305명, 지난해 34만310명으로 늘어났다. 2위는 정부부처가 이전하면서 인위적으로 인구가 증가한 세종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인구는 2014년 12월 기준 15만6,125명으로, 이는 시가 출범한 2012년 7월(10만3,127명)보다 5만2,998명 증가한 숫자다.
 

김포시 인구수 동계[사진 = 국가통계청(단위 : 명)]



김포시 인구가 급증한 데는 아파트 공급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실제 김포시에는 2006년~2015년까지 10년간 5만3,94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물량도 2005년~2014년까지 6만 1,270여 가구가 공급됐다.

김포의 약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으로, 지난해 분양을 마쳐 올해부터 2017년까지 입주를 앞둔 단지는 총 9,404가구다. 이 아파트가 모두 입주할 경우 3년 내 인구는 2만4,000여명 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들어 김포지역 분양시장 여건이 좋아지면서 인구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쓴 도시였던 김포시는 지난해 매매가격이 0.92% 올라 7년 만에 반등했다. 또한 2014년 김포에만 신규 분양이 6,219가구 쏟아졌고, 아파트 거래량도 8,000가구에 달했다.

김포시 주택시장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 변화 등이 맞물린 결과다. 정부가 지난해 9.1 부동산대책을 통해 3년간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기로 한만큼 희소가치가 높아져 신규 수요를 자극했다.

전세난에 지친 서울 거주자들이 김포로 대거 이주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말 김포시인구는 34만310명으로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2만7,772명씩 늘었다.

공인중개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로 서울 강서권 거주자들이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김포시로 이사 오고 있다.”며, “최근 김포시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980만원 정도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강센트럴자이 1차 전용 84m²형은 3억3,000만원 정도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3억2,631만원, 2월 기준)과 비슷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지난해 3월 2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한강신도시와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3km 구간에 걸쳐 총 9개역을 신설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강신도시를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을 통해 강북이나 여의도로의 진입은 물론, 9호선을 통한 강남으로의 진입이 수월한 전망이다. 또한 올릭핌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제2외곽순환도로, 송포~인천간도로 등 도로망 확장까지 광역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모아주택산업이 김포한강신도시 Ac-04 블록에 59m² 단일 평형에 소형아파트인 ‘김포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소형아파트의 장점으로 중대형에 비해 주택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성이 높고, 발코니 확장 시 평면이 다양해져 3~4인 가구도 넉넉하게 거주 할 수 있으며, 수요가 많아 매매가 쉽다.

또한, 정부가 소형아파트의 공급을 정책적으로 줄일 계획이라 향후 소형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가 입지하는 Ac-04블록 주변 조건도 우수하다. 김포 도시철도 구래역(가칭)과 M버스 복합환승센터가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로의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며, 이마트가 직선거리 6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중심상권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고,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인근지역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모아주택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강신도시의 미분양 주택이 급격히 소진되고 있고, 수도권 분양열기가 높다 보니 상담문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형 아파트의 프리미엄과 혁신적인 평면배치 및 우수한 주변 입지여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는 2015년 4월 중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99-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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