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따사로운 봄의 시작과 함께 풀과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생물탐구관에서 ‘풀향기 꽃내음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과 평소 주변에서 관찰하기 힘든 한국의 향기식물 150여종을 전시하고 우리 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미래의 자원인 생물종다양성에 대한 보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시와 함께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추억과 흥미를 제공하고자 ‘향기소금 만들기’, ‘향기차 마시기’, ‘허브 향기체험’, 교과서에 인용되는 식물의 형태와 색을 기억할 수 있는 ‘목판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주말에는 ‘향기 열쇠고리 만들기’도 실시한다.
김주한 관장은 “이번 체험전을 통해 생물 유전자원의 확보가 국가 경쟁력임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활용을 통하여 질병치료제, 약용, 건강 등 많은 분야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이용되는 식물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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