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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 트인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실무기구, ‘순항이냐, 좌초냐’ 중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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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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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정부 3년차 최대 화약고인 공무원연금 개혁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특위)와 실무기구가 이르면 오는 6일 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항이냐, 좌초냐’의 기로에 봉착했다. 

3일 여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5일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 및 실무기구 협상에 나선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실무기구에 참여할 △정부 대표 2명 △공무원 노조 대표 2명 △전문가 3명 등을 선정하는 한편 특위·실무기구의 일정과 운영 방식 등을 조율할 예정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실무기구 활동 시한의 데드라인을 오는 23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특위의 입법 기간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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