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 무명 가수촌 조성…문화ㆍ감성 풍부한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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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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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이 무명 가수촌을 조성해 음악도시로 탄생한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178억원을 투입해 강진읍 시장 맞은편 부지(7684㎡)에 조성 중인 오감누리타운에 먹거리 장터, 한정식 체험관, 야외정원, 문화화합 광장과 함께 무명 가수촌이 들어선다.

무명 가수촌은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곳으로 녹음실, 연습실, 공연장, 게스트룸이 한 곳에 갖춰진 곳으로 가수들의 음악창작소로 운영된다. 지상 2층에 건물로 1층에는 연습실, 녹음실, 음악카페가 2층에는 음악인들을 위한 게스트룸과 공연장이 들어선다.

무명가수촌은 문화 예술을 통해 낙후된 지자체를 새롭게 재생한 해외 성공 사례를 강진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미국의 브랜슨(미주리주), 뉴올리언스(루지애나주) 등과 일본 가나자와 시민예촌 등이 좋은 예이다.

특히 미국 브랜슨은 침체한 소도시였는데 1970년대부터 은퇴한 가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음악의 도시가 됐고 관련 서비스업도 성장하며 활력 있는 도시가 됐다.

군은 무명 가수촌은 시설이 완공되면 무명 가수(언더그라운드)들이 연습과 공연을 하며 음반제작을 할 수 있는 음악창작소로 기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무명가수, 음악 동호인, 청소년 밴드 등 음악인을 위한 자유로운 활동공간과 무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무명가수들이 강진을 찾아와 공연을 기획하고 열정이 넘치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여 음악이 흐르는 강진을 만들 곳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오감누리타운은 오는 6월 개장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오감누리타운은 먹거리타운과 한정식 체험관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강진읍 시장의 볼거리, 무명 가수촌 가수들의 흥이 나는 공연 등이 상시적으로 펼쳐져 강진군을 문화와 감성이 풍부한 관광 중심지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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