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보건소가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산본로데오거리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거리 내에 흡연부스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흡연부스는 산본역 육교 밑에 1곳과 6단지 세종아파트 맞은편 중심3 노외공영주차장 인근에 1곳, 총 2곳에 설치됐다.
흡연부스 형태는 밀폐형(길이 5m)과 개방형(길이 4m) 두 가지로, 시는 3~4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시민 만족도 조사 및 문제점 파악 등을 통해 앞으로 흡연부스 확대 설치 시 반영할 예정이다.
또 밀폐형의 경우 산본역 육교 밑에 설치됐는데 주변에 상가가 밀집돼 있고 통행인이 많아 재연기가 부착된 밀폐형으로 설치해 담배 연기로 인한 주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세종아파트 맞은편 중심3 노외공영주차장 인근(세종빌딩 앞)은 광장화 된 구역으로, 주변 상가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고, 통행인도 많지 않아 개방형으로 설치했다.
한편 김미경 보건소장은 “금연거리는 더욱 쾌적하게 유지․관리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거리 질서 확립이 필요해 흡연부스를 설치했다”며 “향후 지역 내 필요한 곳에 흡연부스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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