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권석장 PD "'프로듀사' 박지은 작가와 2라운드, 내 작품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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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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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스코리아’를 연출했던 권석장 PD가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또 다시 대결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권석장 PD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미스코리아’가 ‘별에서 온 그대’와 맞붙었는데 ‘구여친클럽’ 역시 ‘프로듀사’와 맞붙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내달 8일 방송되는 ‘구여친클럽’은 내달 15일 방송하는 KBS 2TV ‘프로듀사’와 15분 정도 경쟁을 펼치게 된다.

권석장 PD는 “내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박지은 작가와 인연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며 “내가 만들고 있는 작품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호의적인 반응이 나올 것이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극이다. 수진과 명수 그리고 연상의 이혼녀, 고스펙 허당녀, 3류 섹시 여배우 등 구여친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그릴 예정이다.

MBC ‘파스타’ ‘골든 타임’ ‘미스코리아’ 등 트렌디한 감성으로 수많은 마니아 시청자들을 양산한 권석장 PD가 tvN으로 자리를 옮겨 선보이는 첫 드라마이자 ‘미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변요한과 ‘응급남녀’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지효가 호흡을 맞춘다. 내달 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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