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10일간의 대장정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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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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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장면[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30일 오후 6시 신화 김동완과 아나운서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예전과는 달리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가수 겸 배우 김동완과 아나운서 임성민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이번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주 출신 배우 김우빈을 비롯 문소리, 류덕환, 이정현 ,김새론, 김향기 등이 참석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47개국 200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개막작으로는 호주 감독 아리엘 클라이만의 장편 데뷔작 ‘소년 파르티잔’이 상영됐다.

세상과 단절된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통해 폭력의 민낯을 폭로하는 영화로,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주 출신 배우 김우빈과 배우 정주연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협소한 공간의 한계를 넘어 400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을 통해 대규모 야외상영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또한, CGV전주효자점을 메인상영관으로 지정했으며, ‘영화의 거리’에서는 프로그램 이벤트, 전시, 공연 등이 열리는 ‘전람회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폐막식은 5월 9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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