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신임 총장에 한태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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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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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식 총장[동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동국대학교 제18대 총장에 한태식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2일 서울 장안동 은석초등학교에서 제290회 이사회를 열고 한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 총장은 1975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사학위, 1985년 일본 교토불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국대 정각원장, 대외협력처장, 불교대학장, 불교대학원장 등을 거쳤다.

1996년부터 90주년 기념사업 본부장, 100주년 기념사업본부장, 대외협력처장 등을 8년간 역임하면서 학교발전기금 610여억원을 조성했다.

한 총장은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토사 주지, 대각사상연구원장, 한국정토학회 명예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 총장은 “일심동행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동국대가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109년의 역사와 전통 위에서 다시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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