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조여정, ‘처키 오피스룩’ 위해 의상 제작까지! ​스타일 보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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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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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네오스ent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평소 꿀 피부에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조여정의 ‘처키 오피스룩’이 주목 받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연출 박용순, 극본 김아정)에서 악녀 같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반전매력의 소유자 고척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여정이 극중 별명인 ‘처키’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성격과 직업의 특성을 잘 살린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극 초반 피도 눈물도 없는 이혼 전문 변호사 시절 고척희는 단정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깔끔한 단색 상, 하의 정장을 입고 구두,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크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반면 특정 사건으로 인해 사무장으로 강등 된 고척희는 변호사 일 때 찾아볼 수 없었던 상큼함과 캐주얼함을 강조한 ‘러블리 오피스룩’으로 스타일을 180도 변신 이전과 달리 단색보다는 파스텔톤이나 원색을, 플레어 스커트와 캐주얼 진 등을 활용해 컬러와 소재에 차별화를 두어 캐릭터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운 반전 매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조여정이 극 초반 변호사 시절 입고 등장한 ‘시크 오피스룩’은 고척희 캐릭터의 칼 같은 성격과 디테일을 세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스타일리스트팀과 고심 끝에 직접 제작한 의상들이라고. 때문에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컬러와 스타일임에도 불구, 조여정만의 맞춤옷다운 완벽한 스타일링과 그녀의 연기가 잘 어우러져 첫 등장부터 캐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이에 따라 현재의 ‘러블리 오피스룩’과 그녀의 매력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매회 방송마다 조여정의 스타일과 관련된 기사들이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이미 ‘조여정 앞머리’ ‘조여정 패션’, ‘조여정 가방’ ‘조여정 메이크업’ 등 이번 드라마 속 스타일링에 대한 관련 검색어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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