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성희 작가 회고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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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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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출신 세계 미술계의 거장 신성희 작가 회고전이 열린다.

안산 출신으로 누아주(nouage, 엮음)라는 독자적인 회화양식을 탄생시키며 프랑스를 비롯, 세계 미술계의 찬사를 받아온 신성희 작가의 회고전이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진행중이다.

신성희, 고향에 오다 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회고전은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 지난달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 뒤, 오는 30일까지 고인의 독특하고 심오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948년 안산에서 태어난 신 작가는 안산초등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거쳐 1980년대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200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추구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 동안 몇 번의 작품전이 국내에서 개최됐으나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고향인 안산에서 열리는 만큼 40년간 작가의 화업을 돌아볼 수 있도록 그간 발표되지 않았던 초기 작품들과 오브제, 스케치, 드로잉 작품들도 특별 전시된다.

한편 제 시장은 “세계 미술계에서 인정받은 작가가 안산출신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외출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찾아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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