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협상 기간에는 선수 트레이드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 트레이드는 6월1일 자로 효력이 발생한다.
삼성은 이날 이동준, 이정석과 보수 총액 1억8000만원에 2년간 재계약한 뒤 SK로 보내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키 200㎝의 골밑 요원 이동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5.2점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서 뛰던 2010-2011시즌에는 평균 16점에 6.6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바 있다.
SK에서 포인트 가드로 활약한 주희정은 2014-2015시즌 평균 2.1점, 1.2어시스트, 1.2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주희정은 2005년 6월 삼성에서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삼성에 복귀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주희정의 트레이드 상대는 이정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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