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오는 22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 캠프는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으로 진행한다. 이들 부부는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에서 리마인드웨딩을 진행했고 우리나라 대표 신혼여행지인 천지연 폭포, 한화 제주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쇠소깍 등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즐겼다.
또한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머물면서, 이틀에 한번씩 4~5시간 동안 투석을 받으며 관광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성옥(50세, 女)씨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결혼식과 여행’ 두 가지 소원이 한번에 이뤄졌다"며 "소중한 추억이 생겨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가족 힐링캠프’ 참여를 원하는 만성신부전 환우 가족은 한화생명 홈페이지(www.hanwhalife.com)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www.donor.or.kr)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