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외고서 ‘학교와 썸타다-두근두근 인문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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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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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지난 22일 동두천외고 1층 시청각실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와 썸타다-두근두근 인문학>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에 오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친근한 도서관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안내와 함께‘여행자의 일상, 그리고 진로’란 주제로 현상필(문예콘서트 대표) 강사의 강연으로 알랭 드 보통의 『불안』,『여행자의 기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박웅현의 『여덟 단어』등 다양한 책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는 “중요한 건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즐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상을 낯설게 보는 것,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행, 예술, 연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수성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여행과 감수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이 공부만 하는 독서실이 아니라 독서와 인문학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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