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임직원들이 야광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기아차가 창립 71주년을 맞이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기아자동차는 창립기념일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을 임직원 봉사활동 주간인 K 챌린저 위크(K-Challenger Week)로 지정하고 특별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K 챌린저 위크 기간 동안 임직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아차 본사와 생산공장이 소재한 서울, 경기, 광주 권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 챌린저 위크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Mobility(보편적 이동권 실현)를 주제로 ▲교통약자 나들이 지원 봉사활동 ‘KIA+사람’과 ▲이동환경 디자인 개선 봉사활동 ‘KIA+환경개선’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첫 번째 테마인 KIA+사람은 평소 바깥출입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을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도와 함께 나들이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루 동안 꽃놀이, 레크리에이션, 식사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테마인 KIA+환경개선으로는 ▲인도나 골목길에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해 이동편의를 증진하는 통행 장애물 제거 및 통학로 환경개선 봉사활동과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 봉사인 야광벽화 그리기 등을 실시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미혼모를 위한 육아키트 제작 ▲소외이웃 주택 구조 변경 ▲복지시설 청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해 이번 봉사주간의 의미를 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을 딛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창립 71주년의 의미를 전 임직원이 진정성 있게 되새기고, 사회에 보답하고자 K 챌린저 위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앞으로 K 챌린저 위크를 회사 창립 기념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임직원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로 10년 째 임직원 봉사단인 챌린지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작년부터는 임직원 가족 봉사단 K 패밀리 봉사단을 발족해 연간 4000여명이 400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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