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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수질검사·청소 등 분수대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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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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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공원 분수대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구는 이달 중순부터 공원에 설치된 분수대를 가동할 예정이다. 구에서 관리하는 분수대는 풍동지구와 식사지구에 각 1기씩 설치돼 있으며 특히 풍동분수대는 분수대 안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바닥분수대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분수대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증가하면 분수대 수질관리에 우려의 시선도 있기 마련이다. 구는 분수대 가동에 앞서 수질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최근 먹는물검사기관으로 공인된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수질검사 결과 pH(수소이온농도), 대장균, 탁도 등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매월 1회 분수대의 수질 상태를 조사해 오염된 물에서 물놀이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수질검사와 별도로 월 4~6회 가량 분수대 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성수기에는 청소 횟수를 늘리고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바닥에 침전된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한다.

또 물놀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수대에 설치된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 분수대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라며 “분수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물놀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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