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최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의 아내가 건강을 되찾고 퇴원한 가운데, 확진환자는 오히려 9명이 늘었다.
6일 보건복지부는 최초 감염자인 남편에게 메르스가 옮아 격리돼 치료를 받던 A씨가 상태가 호전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2차례 검사)을 받아 전날인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자와 5번째 환자(50), 7번째 환자(28·여) 역시 완쾌에 가깝게 회복해 퇴원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르스 확진자는 오히려 9명이 늘어나 총 50명으로 급증했다. 추가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생긴 확진자 중 30대 의사를 포함해 7명이 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7명 중 6명은 지난달 27일 14번째 확진 환자와 같은 응급실에 있었던 환자 그리고 가족 의사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