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10대 그룹 상장사 5곳 중 1곳 외국인 보유 지분이 총수 일가족과 계열사 지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계열사 등 우호 지분보다 외국인 보유 지분이 높으면 경영권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자산 규모 상위 10대그룹 소속 96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총수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 지분을 웃도는 기업이 16개사에 달했다. 전체의 17%다.
그룹별로 삼성그룹 6개사, 현대차그룹 3개사, LG그룹 3개사, SK그룹 3개사, GS그룹 1개사 등이 있었다.
현대차 그룹인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우호지분 보다 외국인 지분이 더 많다.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이 각각 44.5%, 53.3%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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