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0일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 108명 중 11명(11번, 23번, 24번, 28번, 35번, 42번, 51번, 58번, 74번, 83번, 94번 환자)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인 35번 환자에 대해 보건당국은 "상태가 불안정해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의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에 대해 '메르스 증상에도 불구하고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며 비난하자, "메르스 증상은 행사 참석 이후였다. 그 전에는 의심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는데 메르스를 전파했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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