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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로골프선수 박인비가 LPGA에서 우승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인비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기협에 대해 언급했다.
박인비는 "2008년 US 오픈 우승 이후 입스(골프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하는 증세)를 겪었다. 잔디만 봐도 무서웠고, 공은 제멋대로 향했다. 남들이 한두 번에 되는 걸 난 서너 번 만에 겨우 성공했다. 골프장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다"며 4년간 겪은 슬럼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약혼자와 투어대회를 다니면서 힘을 얻었다. 내 편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든든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박인비는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2만 5000달러(한화 5억 9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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