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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이번 점검은 민원이 많이 발생하거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통사고 다발업체 및 대규모 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점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각 시군 담당부서를 비롯해 교통안전공단, 소방서 관계자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우선 시내・외, 전세, 마을버스 등 도내 버스 899업체 28,953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령위반 등으로 지적된 업체 및 건수는 240개 업체 1,687건이 적발됐다.
주요 적발내용으로는 ▲ 무정차, 결행, 임의 증・감차 등 차량 운행관리 분야 86개업체 983건(58.3%), ▲ 부적합 운전자, 운행전 안전점검 미실시, 안전벨트 불량 등 안전관리 분야 123개업체 563건(33.4%), ▲ LCD 노선도 및 운전자 성명 미게시 등 차량이용 분야 42개 업체 141건(8.3%) 순으로 나타났다.
시외버스 터미널 3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4개 터미널에서 27건이 지적사항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터미널 내 시설미흡 11건(40.8%), ▲ 점형블록/구획선 미흡 7건(25.9%), ▲ 초동조치 매뉴얼 미숙지 및 교육 미실시 6건(22.2%), 운행관리원 미배치 1건(3.7%), 정류소 안전성 및 자동다 동선 미흡 등 2건(7.4%)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검토조치를 실시했다.
공영차고지 2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5개차고지에서 6건이 지적사항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 충전소내 정전기 방지패드 미부착 3건(50%), ▲ 소방 안전관리자 선임 신고지연 1건(16.7%), ▲ 소방관련시설 및 서류 미비 2건(33.3%)이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시정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시내・외, 전세, 마을버스 등 도내 버스 2만8,953대중 2만8,830대, 정류소 2만4,686개소 중 2만4,183개소, 터미널 31개소 중 29개소, 공영차고지 20개소 중 19개소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해 도민들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홍귀선 버스정책과장은 “도는 이번 점검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등을 수립토록 하는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하여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체의 적극적인 안전 운행 의식 제고와 버스 청결조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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