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는 안전한 농산물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검사 인증 농산물에 대해 "원주푸드"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원주푸드 인증을 위해서는 토양과 농업용수에 대해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는 물론 농산물 잔류농약까지 3가지 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시는 원주푸드 인증제를 통해 관내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원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역의 로컬 푸드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을 설치하고 원주푸드 인증을 받으려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 단계부터 토양과 농업용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원주푸드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시민들이 신뢰하는 안전한 농산물로 인식되도록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재배 토양은 중금속 등 16가지 성분을, 농업용수는 13가지 성분을 검사한다며, ”농산물 잔류농약은 DDT 살충제 등 245가지 성분을 분석해 성분마다 안전성 기준에 적합해야 원주푸드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실에서는 현재까지 토양 277점과 농업용수 116점, 농산물 잔류농약 10점을 분석해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한 농업용수 4점을 선별해 조치했다.
조복경 원주시 농업기술과장은 “안전성 검사에 단 한 건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원주푸드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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