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제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09년 착공에 들어가 총 사업비 7763억원이 투입된 ‘충주~제천 고속도로(총 길이 23.9㎞)’가 오는 30일 개통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개통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관련 부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제천 구간 고속도로가 이번에 개통됨에 따라 차량 이동거리가 기존 국도보다 18㎞ 짧아져 통행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된다. 국토부는 1226억원의 연간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만7000톤이 줄어, 소나무 224만그루의 식재 효과과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청풍호와 의림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충주~제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및 평택항에서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본 노선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