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두산중공업, ‘500MW 표준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국책과제 공동협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25 11: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과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25일 정부가 주관하는 ‘500MW 표준화력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주기기 효율 향상 실증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책사업은 500MW 표준화력발전소 핵심설비인 증기터빈과 보일러의 발전효율을 3%를 끌어올린 새로운 시제품을 만들어 실제 화력발전소에 설치해 가동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발전효율이 3% 높아질 경우 1기당 연간 200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연간 12만t 이상 줄일 수 있어 환경 개선에도 효과도 크다고 두산중공업측은 설명했다.

한국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2018년 말까지 보일러와 터빈 등의 주기기와 각종 보조설비 시제품을 만들어 현재 운영중인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 제품들과 교체해 실증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기의 500MW 표준화력발전소가 운영 중에 있어 이번 국책사업이 성공할 경우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발전 설비 성능개선 분야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과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준공된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 기자재 제작, 건설, 시운전을 시행한 국내 최초의 5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