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유럽 주요 증시가 25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다. 거듭 난항을 겪고 있는 그리스 구제금융의 여파가 투자 심리를 누르고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4% 내린 6821.49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3% 하락한 1만1410.6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7% 떨어진 4996.63으로 각각 개장했다.
구제금융 협상을 논의하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전날 벨기에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타결에 이르지 못해 이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전날 유로그룹 회의는 협상안을 최종 조율하고 합의안을 작성하기 위해 소집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2일 그리스가 내놓은 최종 협상안 수용을 거부하고 긴축 조치를 추가한 대안을 제시해 협상이 갑자기 난기류에 휩싸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