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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그리스] 자세한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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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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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로그룹(Eurogroup)=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유로존 문제에 관한 논의 및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프랑스의 요청에 의해 1997년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가 창설을 승인했다.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주도적으로 해법을 찾고자 나서는 당사자들의 모임이기도 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 EFSF는 지난 2010년 6월 유로존 회원국이 마련한 임시 구제기금으로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등에 재정 지원을 한 바 있다. EFSF를 통한 재정지원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끝나면서 모두 마무리됐다. ESM은 상설구제기금으로 2012년 10월 8일 시작됐으며 지금으로서는 유로존 회원국이 새로 재정지원을 요청했을 때 재정지원에 나설 유일한 기금이다. 스페인과 키프로스에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체납(arrears)= '체납'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내부 규정상 채무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디폴트'와 구분해서 일컫는 용어다. 이번 그리스의 IMF 채무 상환 실패에 해당한다. IMF는 회원국의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도 민간채권자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만을 디폴트로 분류하고 있다. 

▲구제금융(bailout)=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이나 도산 위험에 직면한 기업이나 국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산에 따른 위기 확산 없이 질서 있는 파산을 유도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그리스 말고도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키프로스 등이 구제금융을 받았다.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한다. 'Greek(그리스의)'와 'exit(이탈)'를 합친 것으로 지난 2012년 씨티그룹 보고서에서 처음 쓰였다. 그렉시트 말고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와 포르투갈의 유로존 탈퇴를 뜻하는 '포렉시트(Porexit) 등의 신조어도 줄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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