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등 결함’ 기아차 스포티지, 미국서 7722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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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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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정지등 결함이 발견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7722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해당 정지등 결함에 대한 교체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이뤄지고 있었다.

지난달 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011년 3월 7일부터 6월 8일 사이에 생산된 기아차 스포티지의 브레이크 페달의 결함을 지적하며 리콜을 요청했다. 해당 결함은 브레이크를 밟을 때 자동으로 켜지게 돼 있는 브레이크등이 가끔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드러났다.

NHTSA에 따르면 2011년 생산된 스포티지의 전자제어시스템 지시등과 관련한 신고는 799건,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결함과 관련해서는 11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없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을 알리고 브레이크 스위치를 무료로 교환해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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