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 윤균상 멱살잡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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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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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진욱이 윤균상의 멱살을 잡았다. 이진욱은 분노 가득한 눈빛을 뿜어내는 반면, 윤균상은 덤덤한 표정으로 그에게 맞서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12일 6회 방송을 앞두고 최원(이진욱)-차서후(윤균상)의 멱살잡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너를 사랑한 시간’ 5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에게 상처만 안기고 떠났던 옛 연인 서후가 돌아와 적극적으로 하나에게 다가서기 시작했고, 이에 원은 하나가 서후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원은 서후에게 하나를 흔들지 말 것을 경고했으나 서후는 멈추지 않았고, 방송 말미 하나의 집 앞으로 찾아온 서후와 마주한 원은 하나를 자신의 뒤로 숨긴 채 그와 맞선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원이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서후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원은 두 팔에 핏줄과 힘줄이 다 설 정도로 있는 힘껏 그의 멱살을 쥐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느껴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분노가 일렁이는 원과는 달리 서후는 멱살을 잡히고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가만히 서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표정변화 없이 차갑고 덤덤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찰나의 섬뜩함을 선사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서후와 강렬한 신경전을 벌이는 원의 눈빛에서는 왠지 모를 극도의 흥분감까지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긴장감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다. 이에 서후로 인해 원이 지키려고 했던 하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두 사람이 멱살잡이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일요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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