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이 통관초기부터 불법·불량·유해 수입제품을 차단하는 등 기관협업 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세관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한국제품안전협회)‧환경부(한국화학물질안전협회)와 함께 3개월간 합동검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불량 어린이제품, 전기용품 18만점(컨테이너 30대 분량)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불법·불량 수입물품이 국내 첫 반입되는 시점부터 효과적으로 차단되고 있다는 의미다. 기관합동은 통관단계에서부터 수입 업체의 인증서 위조, 중요부품 누락, 중금속 허용량 초과 등 유해‧불법‧불량물품을 걸러내고 있는 것.
예컨대 중국산 장난감 제품을 놓고 각각 따로 검사하던 방식에서 미인증·허위표시·부품 불법교체·유해 성분기준치 초과 등 불법·불량·유해 물품 검사가 가능해 효과적이다.
올해는 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해화학물질 및 해외직구 위해식품의 검사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13일 행정자치부와 인천국제공항 수입제품 안전관리 협업검사사무소에서 ‘제1회 정부3.0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