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가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등 소관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이병호 국정원장이 출석해 대북 동향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정원이 이탈리아 보안업체로부터 2012년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의혹과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소속 해군 장교가 군사기밀을 중국에 유출한 사건 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을 열고 기무사 장교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군 검찰은 최근 이 장교에 대해 간첩 혐의 대신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일각에서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이 자리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기무사령관, 수사책임부서장, 국방부 검찰단장이 출석해 사건 개요와 수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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