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서 여름방학을 즐기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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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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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2015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다양한 여름방학 교육과 문화행사를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한글문화 교육참여
5~7세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은‘박물관아, 친구하자(화․수․목․금, 10시)’교육을 통해, 박물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놀이를 통해 한글의 제자 원리를 익히고 한글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키울 수 있는 ‘한글아, 안녕? (화․목․금, 10시/11시)’, 오감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한글 마음 여행(일, 10시/11시/13시/14시)’도 진행된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한글탐험대' 모집
한글누리(도서관)에서는 초등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한글탐험대(토, 15시)’를 모집한다. 어린이들이 훈민정음 창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글 관련 도서를 읽고 체험하는 탐험형 교육과정으로 채험활동 중 어린이들이 직접 조사하고 촬영한 사진을 모아 ‘바른 한글 간판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깔깔나무'를 보고 연극놀이에 참여
창작 어린이인형극 <깔깔나무>가 25~26일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 설화를 원작으로 창작된 인형극으로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어가는 전시 연계 연극놀이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연극놀이는 초등 1~3학년을 위한‘백성을 위한 글자’, 초등 4~6학년을 위한‘한글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인문학 강연 '한글문화교실'운영
어른들을 위한 무료 인문학 강연 <한글문화교실>은 15일에 진행된다. 최초의 한글 음식요리서 ‘음식 디미방’을 저술한 장계향을 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성인을 꿈꾼 조선 여성 철학자 장계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강의는 영남대학교 철학과 최재목 교수가 진행한다.

방학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의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볼 수 있으며, 예약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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