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가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돕는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착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들을 서포터즈로 위촉, 의사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돕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출신으로 서포터즈로 활동중인 현지영씨는 최근 자녀을 임신한 채 이혼한 뒤 혼자 아이를 출산한 같은 나라 프엉(가명)씨를 동부희망나눔봉사센터 자원봉사원과 연계, 출산후원금과 출산용품을 지원받도록 도왔다. 베트남 자조모임 회원의 후원 속에 산후 조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프엉씨는 "어려운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다문화가족센터와 서포터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