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손준성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임오식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임 회장은 회사 직영 매장에서 판매한 상품 매출액을 일부러 누락하는 등 회계장부를 조작해 회삿돈 1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나 검찰이 파악한 횡령액과는 다르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오그룹은 1970년대 설립됐으며 주방용품 전문 유통업체다. 천연모피 의류 제조 브랜드 (주)진도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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