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코리아닷컴, '유커 타깃' 명동과 동대문에 O2O매장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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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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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O2O 명동점 전경. 사진=판다코리아닷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중화권 역직구 종합 쇼핑몰인 판다코리아닷컴(대표 이종식)이 유커의 쇼핑 편의 증진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O2O(online to offline) 매장을 열었다.

판다코리아닷컴(이하 판다코리아)은 지난달 27일 서울 명동 한복판 단일 건물에 '판다 O2O 명동점'을 가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정식 오픈하는 이 매장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방식이다. '서울에서 온라인 주문 후 중국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토록 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명동점은 중국 관광객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뷰티&헬스 O2O 스토어'이기도 하다.

판다코리아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이 곳은 판다코리아의 시그니처 심볼인 ‘판다’와 ‘대나무숲’을 테마로 외관을 꾸몄다. 1층 뷰티&헬스 코너에는 중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마스크팩 등 화장품류를 주로 전시·판매했다.

2층 PC ZONE에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프로듀사'에 등장해 인기몰이 중인 '소원판다'등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방문객이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매장 판매 용품 가운데 10%는 중국 현지에서 구매하기 힘든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 10%를 고정 배치, 유커에게 우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범준 대외협력실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직구 쇼핑몰답게 판다코리아 온라인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상품’과 ‘중소기업 인기상품’ 수 천종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한국을 찾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판매 정책은 판다코리아닷컴 고유의 전략인 만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판다코리아 측은 명동점을 필두로 8월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내년 중 제주도에 오프라인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중국 북경·상하이·난징·웨이하이 등 중국 대도시에도 2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유커뿐 아니라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도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O2O 쇼핑’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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