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4일 2016년 의왕시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6건의 제안에 대한 각 분과별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일반행정분과와 문화복지분과의 경우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제안사업에 대해 위원들간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도시건설분과에서는 주로 산책로 및 진입로 등의 도로 보수와 공원 조성 등에 관한 제안 등이 접수되어 현장 답사를 통해 토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25일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각 분과별 제안사항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상정안건은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에서 각 분과의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의 효율적이고 알찬 예산편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어려운 시의 재정상황을 공무원과 위원들이 함께 발전적으로 이끌어 시 재정발전에 기여하고 효율적이고 알뜰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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