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유비가 이준기와의 입맞춤을 떠올리고 혼자 설레어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김성열(이준기)와 함께 마을로 향하던 조양선(이유비)는 물가에서 얼굴을 씻다가 물에 담갔다.
전날 귀(이수혁)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정신을 잃은 조양선을 안고 물 속으로 들어간 김성열은 입으로 공기를 넣어줬다. 잠시 정신을 차렸었던 조양선은 김성열의 얼굴을 본 후 다시 정신을 잃었다.
꿈이라고 말한 김성열의 말에 조양선은 "이제는 별 꿈을. 물속에서 무슨. 스물하나에 입맞춤은. 그것도 꿈에서 참. 그래 잠자고 있던 나의 본심이 눈을 뜬 것이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내 다시 상상을 하던 조양선은 "이런. 음란마귀가 꼈어. 음란마귀가"라며 자신의 머리를 쳤고, 이 모습을 본 김성열은 미소를 지으며 쳐다봤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에 네티즌들은 "처음엔 이준기만 믿고 촬영했나 싶었는데, 이유비가 차츰 차츰 조양선 이미지를 그려내는 듯" "이유비 연기 괜찮은데? 둘이 있는거 보면 왠지 설렘" "이준기 진짜 잘생겼다는것을 한번 더 깨닳게 되고, 이유비 첫화부터 너무 귀여워서 보는 내내 엄마미소" "밤선비 이 두배우땜에 봅니다..연기 너무 잘하세요" "이준기가 이렇게 멋있었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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