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풍 11호 낭카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11호 낭카는 17일 오전 3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140㎞ 부근 육상을 지나쳤으며, 9시쯤 서북서쪽 130㎞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후 3시에는 독도 동남동쪽 260㎞ 부근 해상까지, 오후 9시에는 독도 동남동쪽 220㎞ 해상까지 북상할 예정이다. 이후 18일 오후 9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560㎞까지 북상하다가 다시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다.
강릉 포항 울산 등 동쪽지방은 태풍 11호 낭카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도 경상남북도 충북동부는 흐리고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쪽지방은 내일 태풍 11호 낭카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호 태풍 할롤라는 새벽 3시 괌 동북동쪽 22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으며, 유동적이지만 한국과 일본으로 접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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