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방대한 국제협정의 이해와 품목분류 등 고난이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원산지검증' 최우수상에 이창엽 대구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15년 상반기 원산지검증 분야 우수직원’에 총 7명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산지검증 우수직원 시상은 세관 검증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불공정한 무역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상반기부터 실시됐다.
최우수상에는 미국 관세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상 섬유류 수출검증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이창엽 행정관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부적정 인증수출자 정보분석을 통해 불법특혜 업체를 적발한 김철용 서울세관 관세행정관과 프랑스 수출물품 원산지 기재 오류사항을 적발한 김주희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싱가포르 현지검증을 통해 원산지결정기준 미충족 업체를 적발한 세관 직원4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불법·부정 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제3국 물품의 우회수출입을 방지, 우리 수출물품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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