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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 3만 8000여 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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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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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령시 전체 인구의 36%넘어서, 서명운동 1개월 반만에 목표치 근접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서명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지역 균형발전 촉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명운동에 보령시민 3만 8000여명이 동참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6월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촉구 천만인 서명 운동’에 20일 기준 3만 80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고, 이는 보령시 전체 인구의 36%, 목표대비 95%에 해당되는 등 보령시가 정한 4만 명 서명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서명운동을 위해 각 읍․면․동사무소에 서명부를 비치했고 초․중․고등학교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 사회복지시설, 시민단체에 서명 운동을 독려해 왔으며, 향후 집중 서명을 받기 위해 대천해수욕장과 각종 행사장 등 인구 이동이 많은 곳에서 거리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수도권 집중의 현실과 폐해로 지방자치제가 20주년을 맞았지만, 지방의 자치사무 범위가 좁고, 재정도 열악하다” 며, 비수도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국민들도 적극 동참하여 지역의 균형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은 지난 4월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발족하고 천만인 서명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5~6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축제와 각종행사 취소 등의 서명활동 제한으로 기간연장 필요성이 제기되어 7월말까지 연장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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