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 매일유업(주) 상하공장 중국 수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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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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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 상하면 매일유업㈜ 상하공장이 국내 유가공업체 최초로 한국산 흰우유(살균유)를 중국에 수출하게 됐다.

매일유업(주)(대표 김선희)는 21일 상하공장에서 ‘한국산 흰우유 중국 수출 기념식’을 갖고 중국 수출을 위한 흰우유(살균유)생산에 돌입했다.
 

▲고창군 상하면 매일유업㈜ 상하공장이 ‘한국산 흰우유 중국 수출 기념식’을 갖고 중국 수출을 위한 흰우유(살균유)생산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고창군]


이날 기념식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이상호 군의장, 농림축산식품부 김덕호 국제협력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장기윤 차장 등 관계기관과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 정수용 한국 유가공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매일유업에서 21일 중국으로 첫 수출한 흰우유(살균유)는 중국 내 통관절차를 거쳐 산동성․상하이․북경 등 지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흰우유(살균유)의 중국 수출은 지난 2014년 중국 정부에서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품목)등록제’를 시행한 이후 중국 법규에 맞춘 한국산 살균유 최초의 중국 공식 수출로 국내 낙농 환경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중국의 모든 요구사항에 부합된 제품을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유 생산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업계를 위해 앞으로도 중국 살균유 수출규모를 확대해 한국 유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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