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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신데렐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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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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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발레,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의 시원한 만남

아이스발레신데렐라 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세계 유일의 아이스 발레단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오는 8월 11~12일 포은아트홀에서 ‘신데렐라’를 총 4회(오후 3시/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전막 공연을 시작한 이후 북미 유럽 등에서 연 1만 회 이상 공연해 왔다. 국내에서는 1998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년간 30여만 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명실상부 여름방학 시즌 가장 사랑 받는 가족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빙상 스포츠의 꽃, 피겨 스케이팅을 결합한 아이스발레는 오락성 짙은 아이스 쇼와는 다르다. 정통 발레 동작과 친근한 스토리가 전제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접목해 발레 공연의 우아함과 함께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무대 또한 특별하다. 세트 설치가 제한적인 아이스링크가 아닌 공연장에 아이스 링크를 설치해 세트 음향, 조명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세계적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링크 제작팀과 협업해 특별 공법으로 30시간 만에 용인포은아트홀 무대를 아이스 링크로 탈바꿈시킨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전직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들과 각종 국제 대회 우승자들을 영입했다. ‘빙상 위의 연인’으로 사랑 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와 러시아 3대 발레리노로 불리는 콘스탄틴 라사단은 대표적 스타이다. 엄격한 정규 발레 클래스와 판토마임, 극 연기 등 트레이닝을 통해 검증된 단원들이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완벽하게 조화된 무대를 선사하며,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 속 친근한 스토리와 함께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익숙한 캐릭터로 등장해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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