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창조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기업’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한 지난 2012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과 대형 LCD분야 22분기 연속 세계 1등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의 90% 가량을 수출을 통해 해외로 판매하며,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LCD 분야에서도 차별화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과 원가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업과 더불어 98인치의 쿼드UHD(8K) LCD를 선보였으며, 얇고 가벼운 컨셉의 55인치와 65인치의 세미(Semi) TV세트 제품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3월에는 색재현율,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사양을 획기적으로 높인 5.5인치 모바일용 QHD(Quad High Definition) LCD 패널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기존 QHD LCD 패널 대비 명암비를 50%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전력의 증가 없이 휘도를 30% 높였다. 세계적인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성능 우수성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두께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디자인 혁신을 이룬 ‘아트슬림(Art Slim)’ 제품으로 초슬림 TV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객사, 유통업체, 시상협회 등 주요 기관 및 협회 인사 130여명을 초청해 ‘아트슬림 프로모션’ 행사를 갖고 ‘아트슬림’의 중국 TV시장 공략을 본격 선언했다.
또 중국시장을 신호로 유럽과 일본의 글로벌 고객사까지 ‘아트슬림’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10개 수준인 아트슬림을 채용한 고객사 제품 라인업도 연말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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