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네이버 지도 한때 '먹통'…1시간 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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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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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네이버 지도가 27일 오후 한때 실시간 교통정보 표시에서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약 1시간가량 T맵에서 길 찾기를 했을 때 비정상적인 경로와 소요 시간이 제공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한 이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 서울 강남구 개포1동을 출발지로, 경기도 고양꽃전시관을 목적지로 두고 검색했을 때 최소 경로가 708㎞, 시간은 420시간 7분 걸린다고 나와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네이버 지도가 27일 오후 한때 실시간 교통정보 표시에서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SK텔레콤 T맵 홈페이지]


SK플래닛은 긴급 공지를 띄워 "현재 일시적인 시스템 장애로 비정상적인 경로가 제공되고 있다"고 이용자들에게 알렸으며 오후 7시 12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시스템상 오류로 일시적인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네이버 지도에서도 엉뚱한 교통 경로와 소요 시간이 제공되는 오류가 나타났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 장애는 PC웹, 모바일웹, 모바일앱에서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1시간 20여 분간 이어졌다.

네이버는 지도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려 "실시간 교통정보 원천 제공사(CP) 측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네이버 지도에서 서비스 중인 실시간 교통정보 등에서 발생했던 장애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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