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바다의 이미지를 도시철도에 옮긴 '바다열차'를 조성, 다음 달 말까지 운행한다. 공사는 도시철도라는 지하공간 속에서 여름철 부산의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미지를 전동차에 담았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바다의 이미지를 도시철도에 옮긴 '바다열차'를 조성, 다음 달 말까지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다열차는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 해변을 지나는 2호선 전동차 2개 열차에 각 1칸씩 마련됐다.
전동차 바닥에는 모래사장과 밀려오는 파도 등 해변의 이미지를, 전동차 기관사실 벽면은 먼바다에서 바라본 민락수변공원의 사진을, 전동차 유리에는 바닷속 이미지와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과 모래성, 서프보드 등을 입혔다.
바다열차는 평일 기준 하루 20회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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