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사장단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삼성증권에 중국 투자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주문했다.
중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중국 투자의 비중을 본격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중국 주식·펀드 투자 고객에게도 "중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한편, 금융당국 역시 중국 증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주 전부터 금융위원회와 함께 매주 1∼2차례 점검 회의를 열고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