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몽골 교통공무원들이 안전운전체험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몽골 교통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안전운전체험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몽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안전운전체험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시설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춘 공단의 노하우를 몽골에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기존의 이론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몽골 교통공무원들이 직접 실제 위험상황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자기주도형 교통안전 교육방식을 도입해 적용했으며, 몽골 교통공무원들도 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단은 앞으로도 몽골 교통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몽골의 안전운전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통안전교육센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미 몽골에 자동차검사 기술교육 및 검사 모니터링시스템 지원과 교통사고 다발지점 개선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보를 비롯해 60여명의 몽골 공무원 등이 공단을 방문해 교육을 수료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교통안전 연수 및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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