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 정산향교(전교 이춘호) 하계 충·효·예 교실 개강식이 지난 3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김승호 청양부군수, 기관단체장,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하계 충·효·예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중생들의 올바른 인성도야 및 정서함양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하루 4시간씩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기초 한자를 익히고 사자소학을 통해 충·효·예를 배우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생활예절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춘호 전교는 “학생들에게는 진정한 충성과 효도, 그리고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의 전통예절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호 부군수는 “인성교육은 국가적인 과제”라며 “학생들의 예의범절 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산향교 충·효·예교실은 매년 2회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인성함양을 위한 학부모들의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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