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유가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발표를 하루 앞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400.70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23% 떨어진 3668.4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은 0.4% 내린 1만1585.10을, 프랑스 CAC 40은 0.1% 하락한 5192.11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은 0.1% 내린 6746.09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칠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9월 인상설이 또 타격을 받을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3일 재개장한 그리스 증시는 이날 4일(거래일 기준)만에 상승 마감했다.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46포인트(3.65%) 뛴 666.68에 장을 마쳤다. 특히 국립 그리스 은행이 27% 오르면서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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