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떼리아노 페루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페루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IT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은 페루에 진출한 한국의 주요기업(삼성전자, LG전자 등)들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IT 기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까떼리아노 총리의 언급에 대해 홍 위원장은 “한국의 성장모델 및 IT 산업 간의 연계전략은 페루의 거시경제 정책을 비롯한 지속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금년 박근혜 대통령이 페루 방문 시 약속한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과 과학기술교류에 있어서 대한민국 국회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페루정부에서도 ICT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의 기술교류 협력에 힘쓸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간사(새정치민주연합)는 “페루의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 인력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기관에 초청해 교육시킨다면 한국과 페루, 양국 간의 IT 인력교류는 물론 양국 간의 기술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과학자 출신인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 유성에 위치한 대덕특구와 같은 한국의 과학산업단지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듯이 페루에서도 한국과 같은 과학특구의 지정 및 육성을 통해 ICT 산업을 비롯한 과학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